컴퓨터용 사운드바 Creative Stage SE Mini 1달 사용기

Creative Stage SE Mini 사운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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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평소에 집에서도 유선 헤드폰을 끼고 뉴스도 보고 음악도 듣고 유튜브도 시청해 왔는데, 장시간 착용하다 보니 귀 건강이 안좋아질 것 같아서 오랜 고민 끝에 컴퓨터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사운드바를 구매했다. 사운드바는 첫 구매이다보니 비교할만한 기준이 없어서 지인에게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는 브랜드껄로 알아보고 샀고, 구매 당시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컴퓨터 앞에 앉아서 정보성 영상을 들을 때 소리 안찌그러지고 전달력이 좋을 것
2. 컴퓨터가 있는 거실 말고 다른 방에 있을 때도 소리 키워서 들을 수 있을 것
3.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을 것. 특히 모니터 받침대 밑에 들어갈 것.
4. 옆집까지 들릴 정도로 소리 크지 않을 것. 또는 지향성이라 특정 각도에서만 들을 수 있어도 됨.
5. 어차피 집 안에 틀어놓고 들을거라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 등 주변소음 들어가니 음질 최상급 아니어도 됨.
6. 돈 많이 투자 안하고 싶고 10만원 이하 가격대일 것.

구매 전 다나와에서 리뷰 찾아봤었는데 USB-C라서 컴퓨터 본체에 제대로 연결 못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 다행히 나는 기존에 유전원 USB-C 4포트 허브를 쓰고 있었어서 USB-C 연결이 문제되지 않았다. 많은 기능을 기대하지 않고 딱 사운드바 본연의 기능만 원했기 때문에 1달 넘게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다.

좋았던 점

선 하나로 전원과 통신이 모두 가능해서 선정리나 이동이 쉬움

컴퓨터 책상에 이것저것 끼워 놓고 사용하다 보니 선이 잡다하게 많으면 곤란한데, 선 하나만 연결해도 돼서 선정리가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평소에는 컴퓨터 책상에 모니터받침 밑에 넣어놓고 사용 중이지만 실사용하면서 가끔 선만 빼서 다른 방에서 틀거나 할 일이 있었다. 이 때 선이 한개라서 그냥 연결된 채로 슥 꺼내서 사용할 수 있었다.

소리 많이 키울 거 아니면 컴퓨터 USB-C 전원으로 충분했음

구매 전에 우려됐던 부분은 사운드바 스펙상으로 24W라고 써 있었는데 소리를 크게 하면 USB-C 허브가 충분한 파워를 공급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구매 후 혹시나 해서 USB-C 허브에 유전원 선으로 몇와트 먹는지 표시해주는 선을 연결했는데, 일반적인 사람 목소리 크기보다 약간 큰 TV정도 수준으로 틀었더니 추가 전원이 0~1W밖에 더 먹지 않아서 현재는 USB허브에 별도전원 안물리고 본체 파워로만 해서 잘 쓰고 있다. 보통 순간적으로 파워가 부족하면 소리가 찢어지는데 그런 현상은 아직까진 없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 가능

어차피 컴퓨터에 연결해놓고 듣는 목적으로 산 거라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은 기대하고 산 것은 아니긴 한데, 가끔 스마트폰에 있는 소리를 블루투스 페어링으로 들을 때가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했다. 유선-무선 전환은 사운드바 옆 버튼이 있어서 쉽게 할 수 있다. 옛날에 쓰던 갤럭시 S8+로도 연결이 잘 됐고 현재 쓰고있는 S25+로도 연결이 잘 됐다. 음악같은거 틀어도 음질 하락때문에 못 듣겠다는 느낌은 딱히 들지 않았다. 스펙상 블루투스 버전은 5.3이라고 되어 있었고 어쨌든 보유 중인 기기들과 USB 블루투스 동글로는 연결이 잘 되었다.

볼륨 버튼이 컴퓨터 음량과 연동이 잘됨

사운드바 옆에 달린 볼륨 버튼을 돌리면 컴퓨터의 시스템 사운드가 알아서 조절된다. 어떤 기기들은 기기에 자체 볼륨이 있어서 그것만 조절되고 컴퓨터꺼는 조절이 안되는데 장단점이 있겠지만 하나로 한꺼번에 조절하고 싶었던 입장에서는 장점이었다. 볼륨 버튼을 누르면 클릭도 되는데 이렇게 하면 음소거도 쉽게 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

기본 노이즈가 있음

기존에 사용하던 유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들을 때는 노이즈를 전혀 느낄 수 없었는데, 이 기기를 연결하니 스- 하는 화이트 노이즈가 어느 정도 들렸다. 책상에 놓고 50~70cm 거리에서 들을 때 들렸고, 아예 음소거 해도 들리는 등 약간 신경이 쓰였다. 구매할 때 음질을 거의 고려하지 않고 산 거긴 하지만 평소에 소리를 안크게 듣는 입장에서는 원래 나는 소리보다는 작지만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노이즈가 들리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같은 음원(유튜브나 사운드클라우드 등)을 놓고 재생기기 바꿔가면서 들어봐도 들렸고, 귀를 가까이 대면 더 분명하게 들린다. 이전에도 음악작업때문에 스피커 살까말까 망설였던 때에 이런 전기 노이즈를 잡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샀었는데, 이번에 사운드바 사보고 스피커 살 때 음질 제대로 챙길거면 노이즈 부분도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거나 저렴이 느낌으로 산 거라 가격 대비로는 충분히 만족하는 수준이다.

블루투스 모드로 전환할 때 안내 음성이 소리가 너무 큼

사운드바 옆에 있는 블루투스 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 연결 모드로 들어간다. 그런데 블루투스 연결하라고 나오는 안내 음성의 소리가 너무 크고, 중국사람이 영어를 하는 듯한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뭔가 싸구려 느낌이 났고 약간 민망했다. 관련해서 안내음성 소리를 끌 수 있는 설정이 있다면 좋았겠지만, 그런 건 없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쓸 일이 거의 없어서 다행이지만 전환 자주 하는 사람들한테는 신경쓰이는 부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종합

USB c로 동작하는 Creative 사의 Stage SE mini라는 사운드바를 구매했다. 크기도 크지 않고 선 하나로 연결이 가능한 점은 좋았고, 화이트노이즈가 있는 점과 블루투스 전환시 안내음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아쉬웠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잘 쓰고 있고 기본 기능은 잘 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만족한다. 앞으로도 오래 쓸 것 같은 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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